[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하이스마텍이 뒤늦게 전자지갑 관련주로 부각되며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케이비티와 에이텍, 이루온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급등함에 따라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하이스마텍은 IC신용카드 국제규격(EMV)인증과 중국인민은행 전자화폐규격 (PBOC)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VISA사로부터 아태지역(Asia Pacific) 스마트카드 전환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상승 반전했다.15일 오전 10시18분 현재 하이스마텍은 전일 대비 10원(1.68%) 오른 60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2대주주가 됐다며 통신과 금융(신용카드)의 융합이어서 관련 업계와 산업 전반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결제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홍진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열풍으로 인한 스마트폰 조기 활성화 분위기는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결제 시장을 앞당기는 주요 원인"이라며 "현재 거론되는 서비스 형태가 모두 스마트카드(USIM 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하이스마텍은 현대전자 IC카드 사업부에서 독립 분사해 지난 1998년 창업한 이후 스마트카드의 운영체제(COS) 개발 및 전자화폐(e-Cash)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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