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아랍에미리트(UAE) 증시가 아부다비의 두바이 지원으로 1년여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는 두바이월드의 자회사인 나킬의 만기 도래 수쿠크(이슬람채권) 41억불을 포함해 총 100억불의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최대 개발사업자인 두바이 국영기업 에마르 프로퍼티(Emaar Properties)의 주가는 15% 급등했고 에미리트 NBD 은행은 지난 10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두바이월드의 자회사 DP월드는 이달중 최대폭 급등했다. 두바이 증시 DFM 지수는 현지시간 낮 12시22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10% 상승한 187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이다. 아부다비 증시 ADX제너럴지수는 7.9% 상승했다. MAC캐피털 고문의 이안 먼로 주식 애널리스트는 "이는 U.A.E마켓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전일 이를 예상한 일부 투기가 있었으나 이는 새해로 넘어가는 시장에서 랠리를 제공할 것"라고 언급했다.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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