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중공업, CT&T 해외판권사 인수에도 약세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선우중공업이 전기자동차 업체 CT&T의 해외 판권을 보유한 업체를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기록 중이다.14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선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29%(15원) 내린 64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90원까지 올랐다가 62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는 등 장중 등락폭이 큰 상황.거래량은 2947만여주로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하고 있으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하다.이날 선우중공업은 전기차 업체 씨티앤티의 남미 총판권(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을 가진 위트캐스트에 5억원을 투자해 주식 10만주(66.67%)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선우중공업은 위트캐스트의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회사 측은 위트캐스트가 남미지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미쯔비시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유통·판매를 맡고 있는 커넬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판매 및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선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앞으로 전기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위트캐스트가 협력 업체들과 함께 남미 지역에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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