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KSTAR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ITER 국제기구가 KSTAR를 기반으로 축적된 국내 핵융합 진단기술을 인정한 것"이라며 "ITER 국제기구가 국제경쟁 공모 및 입찰을 통해 발주한 이번 기술용역 과제를 국내 대학 연구센터가 수주해 국내 대학의 기초과학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지난해부터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ITER 국제기구 발주 용역사업을 수주했던 것과는 달리 대학이 처음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대학도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출 경우 ITER 프로젝트에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교과부는 이번 연구용역의 수행으로 향후 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되는 핵융합 플라즈마 물리연구, 진단기술 개발, 가열 및 전류구동 기술 개발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에서도 국내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