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지난 2007년 11월 롯데 백화점에 런칭한 자연발효 브랜드 '숨37' 은 LG생활건강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자연발효 화장품이라는 컨셉 아래 차별화된 사용감과 피부 개선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다.숨37은 일본 청정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50여 가지 식물을 '3년+7일'인 1102일 동안 37도라는 저장온도에서 있는 그대로 자연발효 시킨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즉, 숨은 '피부가 숨을 쉰다'는 의미이며 '37'은 발효의 최적온도를 의미하고 있어 자연발효 화장품이 주는 과학적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발효란 잘 알려진 것처럼 작은 발효 미생물들이 효능성분을 배가 시켜주며 성분의 분자 구조를 잘게 부수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보다 많이, 빠르게 흡수시켜 피부 방어력을 증가시켜 주는 등 그 개선효과가 매우 크다. 특히 독성이 있는 성분도 분해할 만큼 강력한 효능을 갖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 화장품 사업의 성장동력을 '발효화장품'으로 보고 연구 및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1년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이어 롯데 영등포점, 롯데 잠실, 부산 롯데 센텀시티점 등 주요 매장 총 12곳에 입점하는 등 백화점 고급 브랜드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선보인 숨 시크릿 에센스는 80여 가지 유기농 식물을 발효시킨 것이다. 이 제품은 일본 발효마을로 유명한 청정지역 다카야마에서 공수해온 천연발효 원액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천연발효 성분은 80여 가지 유기농 식물을 해발 1000m 땅 속에 숯을 깔고 1년간 자연발효 시켜 탄생한 것으로 식물의 부위에 따른 꽃, 잎, 과실, 종자, 줄기, 뿌리를 나누어 단계별로 발효시킨 후 최종 저온숙성과정을 거쳐 식물 고유의 생명력을 간직한 성분을 만들어 냈다. 특히 숨37 은 인공향, 인공색소, 합성방부제 무첨가 처방으로 자연발효의 고기능만을 담았다. 용기디자인은 프랑스 유명업체의 디자인을 접목, 동양적인 단아함과 물이 흐르는 곡선미를 살려 자연의 형태를 재현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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