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KT에 대해 "조기명예 퇴직제 시행으로 인건비 감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심준보 애널리스트는 "2003년 전체 직원의 13%인 5500여명이 퇴직한 사례와 최근 안정적인 직업이 선호되는 것을 감안하면 2000~3000명의 명예퇴직 신청이 예상된다"며 "평균 연봉 7000만원 정도이므로 내년에 1400억원~2100억원 정도의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KT의 인건비 절감이슈는 유선전화점유율 하락에 따른 실적방어 카드이나 2013년 이후 자연퇴직에 의한 본격적인 절감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현재 빠르게 하락하는 유선전화점유율과의 매칭이 문제"라며 "조기명예퇴직제 시행은 내년부터 인건비가 절감된다는 점과 함께 매칭문제를 완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또 "조기명예퇴직제의 시행으로 연말 비용부담이 증가하겠지만 주당 2000원의 배당금 지급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