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외국인이 주도하는 장세에서 살아남는 전략을 세워볼까. 대우증권은 11일 올해 4월 이후 주식시장의 주인공은 외국인이라며 외국인 매수에 대한 상승 민감도가 높아진 주식 6선을 꼽았다. 조승빈 애널리스트는 "최근 들어 국내 펀드 자금 유출 속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해지면서 국내 기관이 주가 상승의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를 가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면서도 "국내 펀드의 자금 유입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최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종 중 다른 투자주체들의 매도세가 약화돼 외국인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고 외국인의 매수세와 업종지수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계량적으로 살펴본 뒤 외국인이 매수할수록 업종지수 상승의 정도도 커지는 업종을 찾아냈다. 아울러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업종지수 민감도가 높아진 업종으로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은행업 보험업 등을 꼽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디스플레이 SK케미칼 LIG손해보험 LG하우시스 등을 추천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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