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KB투자증권은 10일 기아차에 대해 'K7' 출시로 이미지 업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신정관 애널리스트는 10일 탐방 보고서를 통해 "K7의 출시로 기아차는 2010년 모든 세그먼트 별로 주력차종을 보유하게 돼 풀라인업을 갖추게 되는 원년으로 볼 수 있다"며 "기아차는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이미지를 높인 것과 같은 역할을 K7이 기아차에 해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내년 K7의 월간 판매전망을 4000대 이상으로 희망하고 있다. 신 애널리스트는 "제품의 상품성도 현대차와 동등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디자인 분야에서는 보다 일관성을 갖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 이에 따라 글로벌 160만대 판매달성에 이어 2010년 판매목표는 글로벌 180만대 이상으로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신 애널리스트 "2008~2009년 경제 침체기 동안 기아는 포르테, 쏘울 등 소형신차를 투입한 반면 침체에 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에는 K7, 로체, 스포티지 등 중대형차가 투입되고 있다'"며 "경기사이클과 비교해 신차투입 시기와 순서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말 순차입금 3조5000억원 수준에서 내년 말에는 3조 수준으로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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