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10일 S-Oil에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소용환, 곽진희 애널리스트는 "S-Oil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는데, 정유부문의 적자확대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하지만 4분기 정유부문의 흑자가 예상되고 윤활유 및 석유화학부문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흑자 전환을 전망 한다"고 밝혔다.다만 S-Oil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점과 원화의 강세추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기존대비 각각 27%, 15% 하향 조정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S-Oil은 국내 정유업체중 고도화 비율이 가장 높아 타 경쟁사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으나 2분기 이후 crack 마진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높은 고도화 비율에 따른 수혜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S-Oil의 올해 배당으로 주당 3850원을 예상(중간배당 600원 포함), 지난 2007년 1만3425원, 2008년 5000원에 비해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