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G전자가 코닥 OLED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설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37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1.30%)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전자에 이스트만코닥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 인수설 및 특허 취득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이에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해 코닥의 OLED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현재 인수의 보도는 사실일 가능성 높고 아직 구체적인 매수 금액과 매수 절차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부각될 OLED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이상윤 동양종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아몰레드 폰의 성공적인 출시이후 OLED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LG는 소니에 이어 세계 2번째로 15인치 OLED TV를 출시하는 등 발빠르게 OLED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리미엄 TV 인 LED TV 시장을 삼성에게 선수당한 LG입장에서 OLED 시장은 중요한 이슈"라며 "사실 여부를 떠나 OLED 시장전망은 보다 적극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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