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4일 녹십자에 대해 보건당국의 신종플루 백신접종 확대 계획에 따른 수혜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CB, BW 39만주 희석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보건당국이 내년 2월까지 전국민의 39% 수준인 1913만명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며 "보건당국은 1336만명 접종 계획이었으나 1716만명에서 1913만명으로 접종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 추가 정부 공급은 시간 문제"라며 "보건당국은 총 2500만도즈의 신종플루 백신을 구매한다는 방침이고 녹십자는 올해말까지 1200만도즈의 항원보강제 미배합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녹십자는 나머지 1300만도즈의 항원보강제 배합 백신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12월 중순 항원보강제 배합 백신 허가시 정부와의 추가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고 내년 2월까지 3200만도즈의 항원보강제 배합 백신을 생산할 예정인 만큼 정부 계약분 이외의 백신은 수출 및 민간 유통을 통해 추가 매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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