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음식물 처리기 유럽 수출…년 100억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이엠코리아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에코 클리너'를 프랑스 업체를 통해 유럽연합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되는 에코 클리너는 프랑스 'GET HOLDING SAS사'의 성능테스트를 거친 후 수출이 결정된 것"이라며 "캐나다와 호주, 유럽연합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첫 수출물량은 처리용량별로 27대로 10만7774유로(1억8773만원)의 샘플물량에 불과하지만 내년 4월 이후 대규모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이엠코리아는 내년에 100억원 규모의 1000대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이후에는 년간 300억~5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에코 클리너가 미생물 발효 소멸방식으로 일간처리량이 2Kg ~ 200Kg까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관계자는 "무소음·무취는 물론이고 미생물 1회투여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97%의 쓰레기 부피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잔여물은 고단백질로서 일반사료나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이엠코리아는 한국식품개발원의 발표를 인용해 우리나라의 한해동안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410만t이며 이 가운데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국내 처리기시장은 약 5000억원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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