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아동 가정에 '희망연탄 나누기' 개최...전 임원들 동참장지동 '비닐하우스촌' 33가정에 연탄 6600장 배달[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올 겨울따뜻하게 나세요."나눔을 경영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LIG손해보험이 연탄 배달 봉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 나눔활동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유진 사장을 비롯해 본사 재직 전체 임원들이 일제히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LIG손보는 3일 김우진 사장을 포함 약 30여 명의 임원들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대 저소득 아동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연탄을 배달하는 '희망연탄 나누기'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온 LIG손보의 창립 50주년이자 2009년의 마지막 봉사활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전 임원들이 참여해 올해의 대미를 연탄봉사로 장식키로 한 것이다.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이 날 연탄배달은 겨울 추위와 간간히 내리는 보슬비 속에서도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연탄 수는 총 6600여 장. 총 33가정이 연탄을 지원받게 됐다.LIG손보측은 "이번 임원 봉사활동은 올해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12월 한달 간 진행하는 전사적 나눔 캠페인 '희망봉사한마당'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전 임원이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사내 LIG희망봉사단이 이달 한 달간 보다 크고 넓은 이웃 사랑 실천하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김우진 LIG손보 사장은 "5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불우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마음 따뜻한 하루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희망 나눔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밑거름을 충실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