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G전자가 서울 가산동 KEC홀딩스 구로사옥을 480억 원에 매입한다. 향후 휴대폰 R&D 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일 KEC홀딩스가 건물 매각 공시를 한 가운데 "현재 가산동 휴대폰 부문(MC) 연구소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을 매입했으며 1000여명 정도의 연구인력이 새 건물에 둥지를 틀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가산동에 MC연구소와 가산R&D캠퍼스 등 2개 R&D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MC연구소에 휴대폰 연구 인력이 2400명, 가산R&D캠퍼스에 가전과 홈네트워크 중심으로 2000명의 연구 인력을 가동 중이다. 새로 매입한 건물은 모두 3개 동이다. 특히 LG전자 본사가 입주해 있는 여의도 트윈타워가 단계적인 리모델링에 돌입하면서 여유 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이번 사옥 매입을 통해 사무공간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LG전자 측은 "구입한 건물이 리모델링 되는대로 새로 채용되는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입주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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