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최고 권위인 ‘2010 iF Design Award(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국제디자인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iF Design Award'는 1953년 제정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Red Dot(레드닷),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디지털 사인(Digital Sign)’과 ‘에코놀러지 라이프(Econologie Life)’ 등 2개 작품에 대해 상을 받았다.
◆iF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디지털 사인'.
'디지털 사인(Digital Sign)'은 풍차를 모티브로 도심 속의 휴식공간을 디자인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디지털 안내 사인을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와 IT의 결합을 활용한 친환경 디자인이다. 디지털 안내 사인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날씨,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공간에 따라 3개의 시설물을 변형할 수 있어 편리하게 디자인됐다.
◆iF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에코놀로지 라이프'.
'에코놀러지 라이프(Econologie Life)'는 기존에 거부감을 주었던 쓰레기 집하장이나 자전거 보관대를 새로운 시각에서 디자인한 것이다. 바닥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친환경 구조로 구성됐으며 첨단 LED 전광판을 통해 멀티비전식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빗물을 재활용하고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소비도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힐스테이트가 추구해 온 고품격 주거명품의 디자인 컨셉에 맞게 고객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 주력한 것이 이런 성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힐스테이트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디자인의 대명사로 손꼽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2009 대한민국공공디자인 대상'에서 ‘문화가 있는 놀이터’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색채협회가 주최한 '2009 한국색채대상'에서는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주거부문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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