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유혹', 9시뉴스도 막지 못한 막장의 힘

천사의 유혹 [사진=SBS]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하루 만에 9시 뉴스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일 방송된 '천사의 유혹'은 전국시청률 19.1%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방송이 기록한 17.2%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로써 '천사의 유혹'은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1 '뉴스9'가 기록한 16.4%를 2.7%포인트 차이로 앞지르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되찾았다.지난달 30일 방송에서는 '뉴스9'가 18.8%를 기록하며 '천사의 유혹'을 1.6%포인트 차이로 앞선 바 있다.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판박이처럼 다시 쓴 '천사의 유혹'은 빠른 사건 전개와 극단적인 설정, 격한 감정의 나열 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시청률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한편 '천사의 유혹'보다 1시간 뒤인 오후 10시대에 방영된 MBC '선덕여왕'은 34.5%를 기록했고, KBS2 '천하무적 이평강'은 6.1%를 나타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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