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포드와 크라이슬러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볼보를 포함한 11월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 12만3222만 대와 거의 유사한 12만316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크러이슬러는 전년동기 대비 25% 하락한 6만3560대를 판매했다.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는 9.1% 상승한 1만7446대를 판매했다.통신은 이와 같은 결과가 미국 자동차 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연율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1017만 대에서 소폭 상승한 105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율 최대 판매를 보인 달은 8월인데 1409만 대가 판매됐다. 반면 2월은 연율 911만 대가 판매돼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한편 통신은 제너럴모터스의 11월 미국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5.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닛산의 11월 판매실적은 8.5%, 도요타는 1% 미만, 현대는 37%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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