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래나노텍이 1일 고휘도 재귀반사필름까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일반 재귀반사필름으로 연간 12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이 체결돼 있다"며 "이번에 고휘도 재귀반사필름까지 매출과 연결될 경우 큰 폭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앞서 미래나노텍은 11월초 재귀반사필름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미래나노텍에 따르면 고휘도 재귀반사필름은 고객사에서 인증테스트를 시작한 상태다. 인증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기존의 일반 재귀반사필름 계약규모를 훨씬 능가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이 가능할 것이란 게 회사측 기대다.재귀반사필름은 공사표지판, 도로분리표시봉 등에 사용되는 범용 제품이나, 고휘도 재귀반사필름은 도로교통표지판에 쓰이는 고급품으로 가격이 일반제품에 비해 2.5배 이상의 고마진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2년 내로 재귀반사필름의 매출규모를 천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경쟁회사인 3M의 제품대비 품질은 거의 동일하며 가격은 20~30% 싸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한편 미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시장에서 3M의 독점을 깨뜨리며 2005년 시장진입 시 150억원이던 매출을 올해 2700억까지 끌어올리며 급성장해왔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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