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박소현이 신승훈에게 '결혼하지 말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7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신승훈은 2008년 공연에서 김수현 작가와의 에피소드를 설명하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당시 김수현 작가는 “공연 정말 좋다. 승훈씨, 결혼하면 안 되겠어”라며 공연 후 소감을 밝혔다는 후일담이었다. 김수현 작가는 신승훈이 결혼을 하면 그 감성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팬으로서 했던 이야기였던 것, 박소현은 “그래요. 신승훈씨는 앞으로도 결혼 하지마세요”라며 “팬의 한 사람으로서 하는 말인데, 그냥 결혼하지 말고, 우리한테 계속 멋진 노래 들려주시면서 그렇게 지내시면 안되요?”라고 청했다. 신승훈은 “팬들도 예전엔 결혼하지 말라고 그러더니, 이제는 빨리 결혼하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 자기들이 결혼했으니, 나한테도 이제 하라는 얘기다. 그리고 팬클럽 홈페이지에 가면 소현씨랑 잘 어울린다는 얘기도 참 많다”고 전했다. 이에 박소현 역시 “그 이야기는 러브게임 게시판에도 정말 자주 올라오는 글 중 하나”라며 수긍했다. 박소현과 신승훈은 데뷔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연예계의 대표적인 절친 사이다. 이에 많은 청취자들은 “신승훈씨 소현언니랑 너무 잘 어울려요”, “두 분이 계약이라도 하세요. 5년 후에 둘 다 애인없으면 결혼하기”“멀리서 찾지 말고 두분이 결혼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디오 제작진은 “신승훈과 박소현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노총각, 노처녀이기 때문에 유난히 두 사람의 결혼과 연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듯 보인다”고 답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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