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자서전 '도전과 비상' 출판 기념회 김덕룡 대통령 특보, 안형환 의원 등 유명 인사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인수 금천구청장의 명품도시로 향한 열정의 발자취와 금천토박이로서의 솔직 토크 등을 담은 자전 에세이집 '도전과 비상' 출판기념회가 28일 오후 3시 구종합청사내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렸다.이날 기념회에는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별보좌관, 안형환 국회의원, 윤방부 연세대명예교수, 김희철·이성현 국회의원, 서장은 서울시정무부시장, 문일곤 시의회의장, 박준식 금천구의회의장, 양대웅 구로구청장, 이효선 광명시장 등 각계 유명인사와 관내 주민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이 자신의 출판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기개그맨 이용식이 사회를 맡았다.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자전 에세이 '도전과 비상'을 통해 금천구 시흥동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효율적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졸업논문상을 받을 정도로 남다른 고향사랑의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그간의 역경과 시련을 딛고 금천구청장에 연속 당선돼 8년간의 재임기간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온 고향 금천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땀 흘린 과정을 뒷이야기 중심으로 재미있게 담아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의 출판 기념식
자전에세이집은 한 구청장이 직접 지은 2편의 시를 포함, 총 316쪽, 4개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마당에는 13년 만에 구 청사를 마련하기까지의 에피소드중 일본까지 날아가 토지소유주를 만나서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철옹성처럼 굳게 닫힌 군부대를 설득해 군부대 이전, 구 청사부지를 얻어낸 과정을 비롯 청사건립 착공식에서까지 반대 시위를 하던 사람들을 끝까지 설득한 내용 등을 솔직하게 토해냈다.둘째마당에서는 어린 시절 자장면이 먹고 싶어 밥과 바꿔먹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장면집에서 자장면을 시켜먹고 도망친 이야기 등 고향땅 금천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추억을 담고 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왼쪽)이 자신의 자서전 출판기념식에서 사인을 하고 있다.
또 구청장에 당선되기까지의 험난했던 정치역정을 되돌아보고, 평생을 한결같이 옆에서 든든한 우산막이 돼 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을 진솔하게 표현했다.셋째마당과 넷째마당에서 한 구청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고향을 명품도시로 만들고 싶은 열망과 비전을 솔직하게 토해내고 있다.한인수 구청장은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누구나 고향사랑과 발전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있다. 그러나 금천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평생을 고향땅에서 살아온 금천의 아들이 생각하는 고향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소회했다.과거의 금천구와 미래의 금천구를 서로 대비해가면서 평소 생각해 두었던 이야기들을 바쁜 시간을 쪼개 짬짬이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은 이자리에서 “한 개인의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금천구의 미래발전상에 대한 훌륭한 보고서”라고 격려했다.안형환 국회의원과 윤방부 가천의과대학 부총장은 각각 “고향땅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땀 흘린 이야기, 수많은 애환과 보람들을 모두 모았다.”, “다른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니 그보다 몇 단계 이상으로 금천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