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선호도 No.1’ 위상 다졌다..점유율 2.8%p 상승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오비맥주(대표 이호림)가 올해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주력 브랜드인 ‘카스’의 선전에 힘입어 주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성장 신화의 영광을 재현했다.이호림 오비맥주 대표는 지난 27일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오비맥주의 2009년10월 누적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1% 증가한 7062만 상자(500ml x 20병 기준, 수출 포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오비맥주의 누계 시장 점유율은 43.3%로 전년 동기 대비1.6%p 상승했다. 대한주류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10월까지 전체 맥주 시장 판매량은 1억6307만 상자로 전년에 비해 0.2% 가량 소폭 성장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올해 국내 맥주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오비맥주는 지난해 대비 4.1%의 성장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선전했다”고 평가했다.오비맥주의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는 대표 브랜드인 ‘카스’의 저력에 힘입은 바 크다. 지난해 카스는 전년(2007년)대비 12%라는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전체 맥주 시장이 전년 대비 0.2% 성장한 것과 대조적으로 10월 현재 37.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p 상승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맥주 브랜드로 그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이 대표는 “카스는 판매량뿐 아니라, 선호도 면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며 2030타깃층을 넘어 전 세대로부터 사랑받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국민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자신했다.카스의 브랜드 선호도는 ‘카스2X’ 출시 이후인 올해 5월 36.1%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10월에는 38%를 기록해 ‘선호도 No. 1 맥주 브랜드’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카스’의 지속성장은 혁신과 열린 문화를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른 ‘선진화된 브랜드 전략’, 타깃을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등 보수적인 주류업계에서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시도가 그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메가브랜드 전략을 채택, 오색(五色)매력의 5가지 제품으로 다양한 맥주에 목마른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충족시키며 국내 음용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카스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했다. 이 대표는 “올해도 오비맥주는 ‘카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실적 상승 모멘텀을 이어왔다”며 “내년에도 ‘카스’의 브랜드 역량 강화를 통해 현재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선호도 1위 맥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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