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증권은 27일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리며 투자의견도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조업 가동률이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두산인프라코어는 내수 기계 수주 확대 등에 힘입어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强) 엔화·유로화도 수출 경쟁력 제고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건설 및 주택경기 개선세도 자회사 밥캣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성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구조조정 효과 등에 따라 내년 상반기께 적자 구조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지분법 손익 개선 및 추가 자금 지원 리스크 불식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전년 대비 100%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국 굴삭기 시장도 두산인프라코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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