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돌입…비상수송대책 가동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전국철도노조가 26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코레일이 철도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대한 교섭 중 단협 해지를 통보한데 따른 것이다. 단협 해지 통보는 노조의 불법파업에 맞선 회사 쪽의 최후통첩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코레일 측은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정부합동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비상 수송체제로 전환했다. 필수유지업무제도(인력 9675명)를 적용하고 대체인력 5497명 등 총 1만5172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파업돌입 3일차인 오는 28일까지는 일반 여객열차 운행은 평시와 다름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29일부터는 새마을, 무궁화 열차 운행률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도권 전동차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평시 대비 100% 운행할 예정이며 퇴근시간대는 85%, 기타 시간대는 65%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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