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의장 잇달아 불심임안 가결되는 등 갈등 증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 의회 의장이 불심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중구 의회는 2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기래 의장(45)에 대한 불심임안을 상정, 찬성 6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처리했다.특히 김 의장이 이 안건을 상정하지 않자 김연선 부의장(여)이 직권 상정하는 등 알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로써 지난 5월 1일부터 중구 의회를 이끌어온 김기래 의장은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중구 의회는 성매매 사건으로 전임 의장이 불심임된 이후 잇달아 의장이 불심임되는 등 갈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중구 의회는 오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새로운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한편 중구는 서울시의원 2명이 있는데 한 명은 성매매 건으로 의원직이 상실됐고, 또 다른 한 명은 수뢰 혐의로 구속되는 등 좋지 못한 일이 잇달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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