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9.1%, 인력채용패키지 '만족'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10곳중 8곳은 청년층과 실직자 등을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으로 양성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인력채용패키지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2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채용패키지사업 활용 업체 실태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79.1%가 '인력확보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최대 3개월간 전문직능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력을 중소기업에 알선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사전직무교육 없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또 해당분야에 대한 사전적응 및 현장연수를 통해 생산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이직률도 일반 채용보다 낮아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채용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신입사원 채용 및 직무연수비가 평균 51만6000원, 24.5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인력채용패키지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평균 13만3000원, 채용기간은 10.7일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인력채용패키지사업은 연수기업은 물론 연수생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조사한 중소기업 인력채용패키지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연수생의 약 80% 가량이 교육과정에 만족하고 있으며 연수기업의 86.8%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수기업의 97.0%가 앞으로도 동 사업을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중앙회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6000여명의 고용성과를 거뒀다"며 "내년 2월부터 약 3000여명의 연수생을 모집하는 등 꾸준히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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