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2010년에는 어떤 주도주가 국내 증시를 이끌 수 있을까. 삼성증권은 23일 혼조세를 보이는 지금 해야 할 일은 주도주가 될 종목을 찾고 내년을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내년 주도테마 후보로는 ▲IT·자동차▲중국소비성장 수혜 입을 소비재▲내수경기 회복 및 원화강세 수혜업종 등을 꼽았다. 김성봉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식시장의 사이클은 한마디로 구조조정 사이클"이라며 "금융위기로 인해 무너졌던 소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IT와 자동차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전했다. 다만 IT업종 내에서는 경쟁자 구조조정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았던 종목을 주목해야 하며 이외의 종목은 슬림화 할 것을 권했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및 내수규모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종목도 추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소비재 업종 중 중국에서 직접적인 영업을 영위하는 종목군으로 한정해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내수경기 회복 및 원화강세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은행업은 전반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항공·여행·정유 업종의 경우 선별적인 대응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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