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나흘째 순매수…코스닥 480선 근접

외인, 저가 메리트에 베팅…기관 매도 물량 흡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초반 전저점 붕괴 직전까지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에 힘입어 480선까지 근접했다.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6포인트(0.77%) 오른 479.43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12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이 1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350원(0.83%)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태웅(1.73%)과 동서(3.75%), 성광벤드(1.27%), 하나투어(4.22%), 유니슨(8.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66%)와 CJ오쇼핑(-1.63%), 코미팜(-1.29%) 등은 하락했다.이날 가장 눈에 띈 테마는 전기차 관련주.에듀패스가 산업용 충전기업체인 시그넷시스템 인수해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에스씨디와 지앤디윈텍 등 다른 전기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대됐다. 게임빌(6.49%)과 컴투스(5.36%) 등 아이폰 수혜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2종목 포함 54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6종목 포함 388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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