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번 주말 인터넷으로 하루 종일 권투중계를 볼 수 있게 됐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20시간 동안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생중계 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때 국민 스포츠였던 복싱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기 위해 한국권투인협회가 기획한 이벤트다. 나우콤 관계자는 "이틀 동안 예선 1분 30초 2라운드, 결승 2분 2라운드 방식으로 하루 150경기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프리카TV는 지난 9월에도 권투 활성화 프로젝트인 '체육관 대항 아마추어 복싱 최강자전'을 생중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前 동양챔피언인 이상호 한국권투인협회 사무총장은 "70~80년대 국민스포츠였던 권투의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파격적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를 인터넷TV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준수 아프리카 사업부 팀장은 "지난 9월에 생중계했던 아마추어 복싱 최강자전도 2700여명이 시청하는 등 권투 마니아 층은 존재 한다"며 "아마추어의 세련되지 않은 치열한 난타전과 독특한 이벤트가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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