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품질관리단, 포름알데히드 기준치 내년부터 E0급으로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 납품하는 사무실 비품, 학생용 책?걸상 등 가구류 조달물품 등록이 크게 까다로워진다.조달청은 19일 친환경기준을 높이고 업체의 품질관리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가구류의 시제품검사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관납가구업체가 낮은 등급의 원자재 사용과 규격서에 대한 인식이 부족, 시제품 검사에서 불합격률이 높고 수요자의 친환경 요구수준보다 질이 낮은 제품이 공공기관에서 쓰일 때 새 가구증후군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합판, MDF(중밀도섬유판) 등 목제품의 친환경기준인 포름알데히드기준치를 현재 E1급에서 내년부터 E0급으로 강화, 적용하게 된다. 조달청을 통해 가구류를 납품하려는 업체는 다수공급자계약을 맺은 뒤 시제품을 만들어 조달청 검사에 합격해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올릴 수 있다.공공기관들은 이 쇼핑몰을 통해 가구류를 살 수 있게 된다. 조달청 시제품검사는 시방서나 규격서에 나와 있는 각종 성능과 제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관능검사와 이화학시험을 통해 이뤄진다.가구류의 시제품 검사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7% 이상 는 가운데 31.6%나 불합격 되는 실정이다. 최종납품검사 불합격률은 자꾸 떨어지는데도 시제품검사 불합격률은 18.4%(2007년)→ 27.0%(2008년)→31.6%(2009년)로 높아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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