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닥 상장 미디어 컨버전스 기업 인스프리트가 영입한 이창근 신임 부사장(사진)이 인스프리트를 3년 안에 글로벌 탑 10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8일 이창근 부사장은 "인스프리트는 국내 IT 시장의 핵심화두를 예견하고 기술력과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0년 성장을 이끌어 내는 일을 담당하고자 인스프리트에 합류했다"고 말했다.이 부사장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고려대학교 MBA를 마쳤고 리코리스(Reakosys) 대표를 지냈다. 인스프리트에서는 전략기획과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되며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도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이 부사장은 "모바일 솔루션 회사인 리코리스의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회사 경영을 총괄하는 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었다"며 "리코리스가 제공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서비스를 하며 상당한 주목을 끌었다"고 소개했다.하지만 당시 국내외 대형 온라인 게임업체를 비롯한 콘텐츠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던 '사용자 사전 고지' 이슈가 문제가 됐다. 초기 서비스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부과된 요금이 과도한지 여부가 부각되며 어려움을 겪은 것.이에 그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요금 문제가 부각되며 고충도 적지 않았지만 현재는 모두 잘 해결됐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창석 인스프리트 사장과 이름이 비슷해 친인척이 아니냐는 질문도 종종 받는 다는 이창근 부사장은 "인척관계가 전혀 없다"며 "미국, 중국,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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