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중국의 10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경제 회복세를 타고 외국 기업이 투자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중국 10월 FDI는 71억 달러로 집계됐다. 9월에 비해 18.9%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올해 10월까지의 총 FDI는 12.6% 감소했다.중국의 경제는 3분기 8.9% 성장했다. 10월 산업 생산은 2008년 3월 이후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소매 판매 증가율은 16.2%로 증가하며 가속도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은 위안화를 매력적인 통화로 만들었고 소매업 판매는 테스코 같은 기업들의 투자로 자극받고 있다. 테스코는 지난 13일 중국에 쇼핑몰을 건설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첫번째 합작회사를 건립한 바 있다.위안화는 내년 달러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267 위안이다.시장 전문가는 “중국의 빠른 회복은 투자자에게 계속 어필할 것이다”며 “부동산 시장과 통화 시장에 투자하는 외환 펀드의 물결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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