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 겨울은 따뜻하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저소득 주민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저소득주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민?관이 함께 하는 모금활동에 들어간다.최근 경기 침체와 취업난 등으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으나 이들에 대한 온정과 구호의 손길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적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기탁된 성금(품)은 법정보호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결식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과 실직, 질병 등으로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나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1998년부터 추진해온 저소득주민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은 해마다 많은 주민과 독지가, 종교?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 큰 성과를 거두어 왔다.지난해의 경우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4000여명이 넘은 개인과 회사, 단체가 13억원을 모금, 목표액 대비 20%초과 달성해 관악구의 뜨거운 기부 열기를 입증했다. 한편 관악구 공무원들은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적립,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공무원 늘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속 공무원의 70%인 1000여명이 참가해 지금까지 3000여만원을 지원했고 적립된 금액만 7000만원이나 된다.또 공무원 뿐 아니라 지역내 직능단체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1좌 발급 시 1만원과 카드사용액의 0.2%가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적립되는 '내 고장 관악사랑 카드 갖기 운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 결의도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과 ‘내 고장 관악사랑 카드’ 운동에 동참하려는 주민은 관악구청 복지정책과(☎880-3411~2)와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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