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가 세계 유수 연구소 5곳과 대학원 분교 2곳을 유치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는 국회 법 개정을 전제로 57개 대학에 연구중심 캠퍼스를 연차적 조성하고, 2020년까지 9개 단위사업의 '인재육성 글로벌 지식 허브(Global Knowledge Hub)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사업 ▲해외연구소 유치 지원 사업 ▲해외 명문 대학원 분교 유치 사업 ▲하이테크 프론티어 양성사업 ▲글로벌 서울 스칼라십 ▲차세대 기술혁명 ▲5대 지식산업 육성 지원사업 ▲R&D캠퍼스 타운 조성사업 ▲지식산업 뉴타운 조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5월 개소한 GT분야의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다음달 개소예정인 IT분야의 미국 벨연구소 등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유수연구소를 내년부터 매년 1개씩 5개를 유치할 예정이다.또 해외 명문 대학원 분교도 2020년까지 2개를 서울에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관련 법률을 개정한 후, 국제적 신망도가 높은 해외 우수대학 중 유치대상 후보군을 확정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더불어 2011년부터 5대 권역별로 총 57개 대학을 대상으로 R&D캠퍼스 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서북권(강서구ㆍBT) 서남권(구로구ㆍIT) 도심권(중구ㆍCT) 동북권(노원구ㆍNT) 동남권(성동구ㆍIT) 등 5개 권역에는 R&D 캠퍼스타운과 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지식산업 뉴타운이 만들어진다. 우선 올해 성동구에 ITㆍBT 분야를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정ㆍ운영한다.오세훈 시장은 "지식경제사회,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인재양성, 서울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집적된 지식기반사회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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