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새로운 미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는 핵 억지력을 유지하는 등 북한의 핵 개발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오전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정책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강연을 통해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할 경우 오히려 안보가 약해질 것"이라며 "핵을 포기하면 미국은 지금과 다른 새로운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핵 확산방지조약 가입 등을 촉구한 것.그는 이어 "핵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 억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일은 미국인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기도 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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