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이보영이 시사회에서 눈물을 끌썽였다.이보영은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찍을 때도 마음이 아팠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이보영은 극중 말기 암 환자인 아버지를 간호하며 힘든 일상을 보내는 간호사 수경 역을 연기했다. 캐릭터의 몰입을 위해 부르튼 입술과 헝클어진 머리, 진한 다크 서클을 만들며 기존의 청순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벗어던졌다.이에 이보영은 "연기를 하면서 예쁘게 보이려 한 적은 없다. 연기를 위해 외적인 모습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는 삶에 지쳐 과대망상증에 걸린 환자 만수(현빈 분)와 간호사 수경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의지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26일 개봉 예정.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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