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김장철 쓰레기 처리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오는 16일부터 12월 말까지 김장철을 맞이한 주민들이 김장쓰레기를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배춧잎 무 줄거리 등 채소류는 음식물쓰레기로 처리돼야 하지만 김장철에는 채소류가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돼 작은 규격의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로는 배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규격봉투 사용범위를 넓히기로 했다.일반주택과 면적 125㎡미만의 소규모 음식점은 50리터(l), 100리터(l) 등 일반쓰레기 규격봉투를 사용하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소규모 음식점 중 하루 평균 30리터(l)이상 배출업소, 면적 125㎡이상의 대형음식점은 투명한 비닐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이 봉투에는 김장쓰레기만을 담아야 하며 채소를 묶었던 끈·지푸라기 등 일반 생활쓰레기는 김장쓰레기와 혼합 배출해서는 안된다.단, 김장쓰레기도 다른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배출일자를 지키지 않고 김장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하거나 무단투기 하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구는 길거리에 김장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기동청소반을 투입,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자원재활용처리장에 적기에 수송 처리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김상민 청소행정과장은 “김장쓰레기 적기 수거, 겨울철 청소작업 현장의 안전 확보, 시설물 유지관리 등 겨울철 쓰레기 처리대책을 수립·시행해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청소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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