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7일 오후 4시 카타르 도하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제6차 반부패 세계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부패방지를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종합적·체계적인 부패방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독립적인 부패방지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또 "온정주의가 비교적 강한 한국의 국내 정서를 고려해 국민권익위는 제도개선과 교육, 홍보를 통한 예방적 기능과 부패행위의 적발과 처벌같은 사후통제적 기능을 종합수행하면서 부패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에릭 홀더 미국 법무부장관, 알리 빈 페타이스 알마리 카타르 검찰총장, 마틴 크레트러 오스트리아 연방내부국장, 안토니오 마리아 코스타 유엔마약범죄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회동해 부패척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반부패세계포럼은 1999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창하여 부패방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창설된 각료급 국제회의로 이번 제6차 회의를 끝으로 UN 반부패협약 당사국 총회에 역할을 위임한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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