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의 저명한 관변학자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장위주 정책을 펼쳐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5일 중국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센터의 류스진(劉世錦) 부주임은 정부의 4조위안 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1주년을 맞아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과 적당히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류 부주임은 물가지수는 올해말이 돼야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도 3%대 상승폭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인플레 압력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며 내년 한해 인플레율은 자산가격 상승에 따라 5%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류 부주임은 내년 정부의 가장 큰 과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류 부주임은 지난달 한 포럼에서 "내년 중국 경제가 10%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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