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일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성지건설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아깝게 돌아갔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전했다.구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16분경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도착해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전한 후 빈소로 들어가 조문한 후 10여분간 고인의 유족과 이야기를 나눈 후 자리를 떴다.LG그룹은 이날 고 박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구자경 명예회장이 조화를 보냈으며, 구 회장이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생전 고인과의 밀접한 관계였음을 대변했다.구 회장과 비슷한 시간대에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5시 39분경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하영주 한국씨티은행장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민병준 전 광고주협회 회장과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도 역시 빈소를 찾았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도 오후 8시 55분경 빈소를 찾았다.정치권 및 관계 인사들중에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고건 전 국무총리와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원혜영 전 민주당 대표가 조문을 했다.앞서 오후 2시 40분경에는 고인의 친구인 배영환 삼화고속 회장이 부인 박경애 여사(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딸)과 함께 빈소를 찾아 10분여간 머문 뒤 자리를 떠났으며, 이전배 호텔리츠칼튼 회장과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빈소를 방문했다.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도 이날 오후 5시 51분경 도착해 잠시 자리에 머물렀다가 돌아갔다.이밖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손경식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김영규 롯데주류BG 사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에이미 잭슨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대표, 이수성 전 국무총리,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프로야구 사장단 등이 조화를 보냈다.한편 이날 장례식장에는 두산그룹과 성지건설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취재진들도 다수가 남아 현장 취재를 진행중이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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