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마린센터, 항만 행정타운으로 새 지평

평택항만공사, 마린센터 준공…평택항 랜드마크 역할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평택항 마린센터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마린센터는 2007년 11월 첫 삽을 뜬지 2년간의 건립공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4일 오전 11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마린센터는 경기도가 3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 연면적 1만5306㎡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했다.또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평택항 주변에 분산돼 있던 항만관련기관(CIQ, 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 세관·출입국 관리·검역)과 유관기업들을 집적화했다.마린센터는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원스톱(One-Stop) 항만서비스 제공을 가능케해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세계적으로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만서비스를 한곳에서 관리·지원하는 추세이며 오늘 준공된 마린센터는 평택항의 랜드마크이자 평택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항만 물류처리의 신속·효율성 제고와 화물유치를 증진하여 평택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아울러 마린센터에는 항만관련기관(CIQ)과 일반 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컨벤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금융 및 상업 관련 편의시설과 고객편의를 위해 평택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센터 안에는 CIQ기관인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평택지원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 국립식물검역원 평택지원,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평택수입식품검사소,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경기지소,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관제실 및 일반 기업체 SITC(주), 연운항훼리, (주)흥해 등이 입주해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국토해양부 신평식 물류항만실장, 정장선 국회의원,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송명호 평택시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준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항만물류연구센터(소장 중앙대학교 방희석 교수) 주관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과 평택항의 물류거점 기능 방안’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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