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가 '실적 개선+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중이다.2일 오전 10시37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 대비 200원(1.25%) 상승한 1만6200원, 파라다이스는 10원(0.29%) 오른 3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엿새만에 반등했다.현대증권은 이날 강원랜드에 대해 이익 성장이 지속되며 배당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한익희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가 3분기 전년대비 1% 증가한 매출액과 13%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해 기대에 걸맞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총량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익 성장에 초점을 맞춘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올해 배당성향은 최소 지난해 수준(48%), 주당 배당금은 850원으로 추정했다. 파라다이스에 대해서는 하나대투증권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한 가운데 당초 우려했던 원ㆍ엔 환율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양호해 2009~2011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송선재 애널리스트는 " 파라다이스는 카지노업종 최선호주인데, 강원랜드와 비교할 때 기대 배당수익률도 높고(강원랜드 5.5% / 파라다이스 5.8%) 자산가치도 우수하며(보유 현금성자산과 유휴 부동산 가치만 해도 시가총액을 초과) 정부규제에 따른 영향도 적다"며 "카지노업종의 우수한 배당수익률에 매력을 느끼나 정부규제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향후 실적과 관련, 당초 우려했던 원ㆍ엔 환율 하락이 가파르지 않아 2010년 실적 감소폭이 기존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는 점과 신용카드를 통한 칩 구매가 가능하게 될 경우(법안 통과만 남겨둠) 매출액이 약 5%~7%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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