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법인 CEO 10명 중 1명, '삼성그룹 출신'

10대 그룹 출신은 전체 20% 육박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닥 상장법인 CEO 가운데는 삼성그룹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코스닥협회가 발간한 '2009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인명록에 이름을 올린 1226명 코스닥 상장사 CEO 중 112명(9.14%)이 삼성그룹 출신으로 조사됐다. 삼성 그룹 중에서도 삼성전자 출신이 49명(4%)로 가장 많았다.이승규 디에스엘시디 대표가 삼성전자 부사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 성재생 에스에이엠티 대표, 최성기 에스인포텍 대표 등이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범 LG그룹(GS 포함) 출신이 68명(5.58%)으로 삼성의 뒤를 이었고 SK 21명(1.71%),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범 현대그룹 출신이 14명(1.14%)으로 집계됐다.한편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등) 출신 코스닥 상장사 CEO는 총 238명으로 전체의 19.41%에 달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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