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거둔 것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8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3% 증가한 4480억원, 735억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부문의 설화수·아이오페·한율 등 각 채널의 고가 제품 매출 호조가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용품 브랜드 프리미엄화도 실적 개선에 이바지한 바 크다"고 덧붙였다. 채널별로 보면 백화점이 전년 동기 대비 22%, 방문판매 9%, 전문점 24%, 할인점 23%, 온라인 77% 증가하는 등 전 채널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법인 합산 실적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7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프랑스법인 턴어라운드와 중국법인 호조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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