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내년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일부터 중소기업이 수행할 유망기술 개발과제 발굴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특히 이번부터는 수요맞춤형 기술개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개발과제를 수시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술수요조사가 연 1~2회 실시하던 것과 달리 언제라도 수요가 있으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기술시장의 수요에 초점을 맞춰 수시접수ㆍ수시발굴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경제성이 높은 유망기술 투자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참여 희망 대기업 및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이 2년 이내에 기술개발 가능하고 수입품의 국산화 개발과 신기술 제품 개발이 필요한 개발과제를 발굴해 신청하면 된다. 녹색기술과 신성장동력 등 특정 분야 개발과제와 개발기술의 수요처가 많은 과제는 우대할 계획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및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한편,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금년까지 포스코, 삼성전자, KT 등 109개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국방기술품질원 등 3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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