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걸그룹 멤버들의 낯가림으로 어색함이 엿보였던 KBS2 '청춘불패'가 방송 2회 만에 자연스러움이 묻어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 소녀시대 유리-써니,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티아라의 효민과 시크릿의 한선화 등 일명 G7이 강원도 촌마을 유치리의 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에서는 예쁘고 청순했던 이미지를 탈피, 소소한 행동과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30일 방송된 '청춘불패'에서는 G7은 마을 어르신에게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은행을 줍고, 아이돌 촌의 울타리와 닭 '청춘이'의 보금자리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엉뚱', '따뜻'하게 그렸다.포미닛의 현아는 이날 요리를 돕고, 할아버지에게 시원한 안마를 해드리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의 '따뜻함'을 맡았고, 시크릿의 선화는 신인이라며 자신의 노래를 홍보하고 양동이안의 물을 마시려고 하는 등 '엉뚱함'을 담당했다.이날 방송에서는 G7의 민낯을 보지는 못했지만, 농촌에서 좌중우돌 생활하는 과정에서 서로 친해지면서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신선했다는 평가다."첫회도 재미있지만, 앞으로 멤버들끼리 낯가림이 없어진 상태에서 서로의 진짜 성격을 나타낸다면 더욱 더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내다본 김호상PD의 생각은 어느정도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앞으로 '청춘불패'가 리얼 버라이어티 '최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인으로 발탁된 '시크릿' 한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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