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한 10대 소년이 아버지와 다툼을 하다 자해하는 장면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15세 학생인 A군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를 통해 아버지와 싸우는 장면을 중계했다. 이 중계된 영상을 보면 A군과 A군의 아버지는 서로 욕을 주고 받았으며 싸움이 진행되는 동안 A군은 칼을 들어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
이를 보던 네티즌들이 놀라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들이 출동 사태는 진정되는 듯 했다. 그러나 곧 또 다시 싸움이 벌어졌으며 이를 지켜보던 네티즌의 재신고로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방송이 중단됐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접하고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아버지와 아들임에도 욕설이 오가는 것은 물론 A군은 할아버지를 모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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