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8일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횡령)로 (주)스테이트월셔 회장 공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2004년~2007년 경기도 안성에 있는 골프장인 스테이트월셔CC 건설 과정에서 공사단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씨가 비자금 중 일부로 골프장 인ㆍ허가을 위해 정ㆍ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비자금 사용처 등에 대해서도 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공씨의 서울 사무실과 스테이트월셔CC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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