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10분이면 채용여부 결정'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인사담당자 상당수가 면접이 끝나기 전에 지원자의 당락여부를 결정짓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당락여부를 확정짓기까지 평균 11분 정도를 소요했다.28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5%가 ‘면접이 끝나기 전에 지원자의 당락여부를 결정한다’고 답했다.하지만 응답자 중 81.5%가 면접을 끝까지 진행했다. ‘지원자에 대한 예의’(44.2%) 혹은 ‘다른 답변에서 가점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37.0%)이었다. ‘당락여부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15.5%)라는 대답도 있었다.불합격자는 합격자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면접시간 내에 쉬운 질문을 더 많이 받았다. 면접을 끝까지 진행해도 결과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가 75.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한편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복수응답)로는 ‘면접 시 자세?태도’(7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답변에 대한 진실성’(68.9%)과 ‘외모?복장 등 첫인상’(56.3%)도 상당수를 차지했다.이정우 커리어 대표는 "면접관은 지원자가 면접실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면접이 끝나고 나갈 때까지 복장은 물론 얼굴표정, 태도, 말투, 목소리톤, 손동작 등 전반적인 부분을 평가한다"며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도 호감 가는 이미지를 전달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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