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가운데)이 자신과 나이가 같은 37년산 위스키를 받은 후 프랭크 라뻬르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오른쪽) 등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발렌타인챔피언십 조직위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메이저 챔프' 양용은(37)이 특별한 위스키를 선물로 받았는데.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그랜드슬램을 마친 후 27일 귀국한 양용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조인식에 참석해 타이틀스폰서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로부터 '발렌타인 37년산'을 받았다. 발렌타인의 마스터 블렌더가 스코틀랜드 전역의 증류소에서 양용은이 태어난 해인 1972년산 원액을 특별히 엄선해 만든 세상에 단 한병뿐인 술이다. 180년 역사의 발렌타인이 특정인을 위해 스페셜 에디션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용은은 "너무 귀중한 선물을 받아 기쁘다"면서 "당장이라도 마시고 싶지만 절대 먹지 않고 대대손손 눈으로만 이 위스키를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용은은 내년 4월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EPGA투어, 페르노리카 코리아 등은 한편 이 대회를 2013년까지 개최하기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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