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넷피아(대표 이판정)는 베트남 최대 통신기업인 VDC(Vietnam Data Communication Company)와 함께 내년부터 베트남어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23일 밝혔다.넷피아에 따르면 이 회사 이판정 대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한-베 경제·문화 주간(Vietnam-Korea Week)' 행사에 참석해 VDC와 협의를 통해 당초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던 베트남어인터넷주소 상용화 시기를 내년 초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번 한-베 경제·문화 주간 행사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등을 비롯, 12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한국의 첨단제품과 서비스를 베트남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넷피아 이동건 국제사업부장은 “VDC는 베트남 최대 인터넷망 사업자로 베트남어인터넷주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넷피아는 이번 한-베 경제·문화 주간 행사에서 VDC와 함께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 체험관을 열었으며 상용화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넷피아는 지금까지 14개 국가에 자국어인터넷주소를 보급했으며 앞으로 5년 내에 자국어인터넷주소 보급 국가를 50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넷피아는 해외에서 발생되는 자국어인터넷주소 매출의 약 10%를 로열티로 받게된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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